이대호, 홈개막전 시즌 2호 홈런 작렬
OSEN 기자
발행 2007.04.10 19: 20

'빅보이' 이대호(25, 롯데 1루수)가 2007 프로야구 홈 개막전에서 시원한 축포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개막전에서 2회 LG 선발 최원호의 초구를 공략,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0m)를 터트렸다. 이날 이대호는 올 시즌 첫 의 수혜자가 됐다. 지난 8일 수원 현대전에서 현대 선발 김수경을 상대로 2회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05m)를 터트리며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이대호는 이날 경기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은 사직구장 좌우측 펜스에 새겨진 홈런존 너머로 롯데 선수가 홈런을 쳤을 경우 해당 선수에게1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으로 100만 원을 적립한다. 2001년 경남고를 졸업한 후 고향팀인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팀의 중심타자로서 지난 시즌 22년 만에 타격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타격 4관왕(타율 0.336, 홈런 26, 타점 88, 장타율 0.571)에 올라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명실상부한 한국 프로야구 최고타자로 발돋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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