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학, 입단 후 첫 불펜피칭에서 합격점 받아
OSEN 기자
발행 2007.04.10 21: 00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이승학이 첫 불펜피칭에서 실력을 뽑냈다. 10일 벌어질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 한화와의 개막전에 앞서 이승학은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테프들 앞에서 60개 가량의 공을 뿌리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했다. 이날 이승학은 직구이외에도 투심,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25개가량 섞어 던지며 기대에 만족하는 투구를 했다. 투구를 마친 후 이승학은 "투수코치께서 당장 1군 경기에 출전해도 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승학은 이날 몸 상태가 완벽한 상태를 지니지 않아 구속을 측정하지는 않았다. 이승학은 2001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했으나 메이저리그에 승격하지 못하고 결국 팀에서 방출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해외파 선수 특별지명을 통해 두산에 지명된 후 지난 5일 두산베어스와 계약금 2억, 연봉 1억을 포함한 총액 3억원에 계약을 했다. 곧바로 2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해왔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