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11일 3월 K-리그 최우수 주, 부심으로 고금복 심판과 강창구 심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금복 심판은 3월 한 달간 총 4경기에 배정되어 경기 운영과 진행이 우수했고, 일관된 경기규칙의 적용과 통일성 있는 판정, 적절한 후속조치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연맹은 전했다. 특히 난이도 높은 핸드볼 장면에 대해 주심으로서 적절한 위치에서 정확한 판정을 내렸고 부심과의 협력판정도 잘 수행했다는 평가다. 고금복 심판은 올 시즌 라운드별 우수 주심에 총 2회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 부심에 선정된 강창구 심판은 3월 한 달간 총 6경기에 부심으로 배정받아 경기 중 판정에 대한 기복이 거의 없었고, 일관된 집중력과 평상심으로 결정적인 상황이나 난이도 높은 오프사이드 상황을 정확하게 판정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부심으로서 모범적인 태도로 주심과의 협조판정도 우수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다. 최우수 주심과 부심은 월별로 심판들의 고과평점, 경기난이도, 경기 비디오 분석 등을 종합한 선정 기준에 따라 상벌위원회에서 선정한다. 1차 분석과정에 경기감독관 보고서를 통한 평점 70%와 경기별 난이도 30%가 반영되며, 2차로 경기 비디오 분석을 통해 평균 최종 평점을 산출하여 포상자를 결정한다. 연맹은 매월 최우수 주심과 부심을 선정해 주심에 55만 원, 부심에 3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연맹은 올 시즌에도 K-리그 심판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심판의 자질 향상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경기 전,후 사전교육과 보수교육을 실시 중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