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가 정말 차예련 맞아? 한장의 잡지 화보 사진이 화제다. 공포영화 '므이'(아이엠픽쳐스 제공)의 주연을 맡은 차예련이 한 여성지 화보 촬영에서 보기 드문 각선미와 팔등신 몸매를 뽐낸 까닭이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스탭들의 설명에 따르면 '옆은 S라인, 뒤는 Y라인으로 완벽했다'는 것. 촬영을 마친 차예련은 "화보 컨셉트처럼 사람들이 보는 '차예련'과 실제 '차예련'의 모습에는 차이가 있고, 가끔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 틀을 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편견과 이미지보다는 내적인 자신의 이미지가 부각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사진작가와 잡지 편집자들에게 전한 것이다. 차예련은 현재 '므이'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그동안 미뤘던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후반 작업이 한창인 '므이'는 1896년 베트남 달랏에서 발견된 실존 초상화의 전설을 모티브로, 풀어서는 안될 초상화의 끔직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물. '므이'란 베트남어로 숫자 10을 뜻하기도 하고 여자아이의 이름으로 흔히 불린다. mcgwire@osen.co.kr '얼루어' 4월호 (포토그래퍼 정기락) 및 아이엠 픽쳐스 제공(왼쪽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