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로맨스 헌터’(권소연 극본, 김흥문 연출)에 출연하고 있는 전혜진이 뛰어난 오르가슴 연기로 제작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로맨스 헌터’는 여성들의 연애와 성, 삶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전혜진은 남자에게 순종하며 70년대식 연애를 하는 남희 역을 맡았다. 전혜진은 최근 촬영에서 발목을 다쳐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한의사가 발에 침을 놓자 남희(전혜진 분)는 흥분이 일어 난감해 한다. 이유는 남희의 성감대가 바로 발목이기 때문이다. 전혜진은 표정과 손동작, 신음소리 등 숨넘어갈 듯 힘들어하는 남희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그 리얼한 연기는 현장 스태프의 박수갈채로 이어졌다. ‘로맨스 헌터’의 권소연 작가는 이 장면을 “연인 혹은 부부 사이에서 부끄럽다는 생각에 성감대를 숨기는 경우가 있다. 서로 솔직하게 (성감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내용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전혜진의 흥분연기는 4월 1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로맨스 헌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