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아스날, 여름 이적시장서 리베리 눈독
OSEN 기자
발행 2007.04.11 19: 14

'차세대 지단' 프랑크 리베리(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일간지 를 인용해 현재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는 리베리가 다음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명문 클럽으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홈페이지는 올림피크 마르세유 역시 13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의 이적료로 협상할 뜻이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베리를 잡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리베리는 월드컵 직후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끝내 이적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리베리는 이적 요청을 철회했을 당시 "정규리그 3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소속팀은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3승 6무 12패, 승점 45로 5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는 토튼햄의 마틴 욜 감독과 선수 본인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19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의 이적료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이적 협상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고 오웬 하그리브스와 나니 등을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카엘 실베스트르와 웨스 브라운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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