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무안타, 하루만에 타율 2할대 하락
OSEN 기자
발행 2007.04.11 21: 13

요미우리 이승엽(31)이 전날의 멀티히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승엽은 11일 히로시마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 역시 하루 만에 2할대(.286)로 내려앉았다. 이승엽은 히로시마 우완 에이스 구로다와 대결,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4구째를 제대로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정면 타구로 잡히고 말았다. 6회와 8회 타석은 연속으로 투 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았다. 구로다(6회)와 좌완 가와우치(8회)는 이승엽의 장타를 의식해 피해가는 피칭을 구하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스리 볼까지 갔다. 그러나 이승엽은 여기서 전부 볼에 손을 대다 유격수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0-1로 끌려가던 7회초 터진 대타 기무라 타쿠야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요미우리는 시즌 6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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