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전남 완패, 성남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7.04.11 21: 25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전남은 패배하고 성남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11일 광양 전용 구장에서 홈경기를 가진 전남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3차전을 가졌지만 1-3으로 완패했다. 가와사키는 전반 29분 주니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첫 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넣은 가와사키는 후반 들어 역습에 나섰고 날카로운 골결정력을 보여주었다. 가와사키는 후반 12분 마그넘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전남의 역습 상황에서 골을 끊어내 약 40여미터 드리블 후 골을 만들어냈다. 2번째 골이 터진 후 가와사키는 더욱 수비에 집중했고 전남 역시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상대의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의 선방에 계속 막혔고 후반 25분 주니뉴에게 중거리슛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전남은 후반 인저리 타임 강민수가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가진 성남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3분과 10분 페르난도 레흐와 브루스 디테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에 성남은 한동원과 김동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 결과 성남은 후반 12분 김동현이 후반 30분에는 모따가 만회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