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A조는 혼전-B조는 1강 2중
OSEN 기자
발행 2007.04.11 21: 58

삼성 하우젠컵 2007 대회 조별리그가 4경기씩 치러진 가운데 A조와 B조의 순위 경쟁 양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A조가 6개팀이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비해 B조는 FC 서울의 독주 속에 중위권 팀들의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4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A조의 선두는 변병주 감독이 이끄는 대구 FC. 11일 포항과 득점없이 비기면서 2승 1무 1패, 승점 7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승점 3에 머물러있던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인천 유나이티드 FC를 1-0으로 꺾으면서 5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인천 역시 제주와 같은 승점 6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또 대구와 비긴 포항을 비롯해 전북 현대와 비긴 울산 현대가 나란히 승점 5로 그 뒤를 잇고 있고 전북은 1승 1무 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선두 대구와 승점차가 3에 불과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B조는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3승 1무, 승점 10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광주 상무와 부산이 각각 승점 7과 승점 6으로 그 뒤를 잇고 있는 모습이다. 각 조 2위까지 6강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일단 서울이 조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광주와 부산이 조 2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반면 대전과의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던 수원은 서울에 이어 광주에 마저 덜미를 잡힌 뒤 부산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다가 마토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을 추가하며 간신히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만약 수원이 부산에 그대로 졌더라면 2위가 됐을 부산과 승점차가 5로 벌어져 6강 진출의 꿈을 접을뻔했다. 그러나 경남 FC와 대전은 여전히 2무 2패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고 벌써 2위권과의 승점차가 5로 벌어져 6강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다. 한편 오는 18일 열리는 5라운드에서는 A조 최하위 전북이 선두 대구에 도전장을 던지고 2, 3위 제주와 인천은 각각 울산, 포항과 경기를 펼친다. 또 B조에서는 수원이 경남과 원정경기를 벌이고 선두 서울은 부산과의 외국인 감독 더비를 통해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컵 대회에서 2연승으로 2위까지 올라간 광주는 최하위 대전과 만난다. tankpark@osen.co.kr 11일 수원-부산전 /수원=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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