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풀스윙', 시즌 초반 롯데 이대호(25)의 불방망이가 식지 않고 있다. 이대호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6회 메이저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좌완 선발 봉중근의 초구를 강타,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8일 수원 현대전에서 현대 선발 김수경을 상대로 2회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05m)를 빼앗아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이대호는 10일 LG전에서도 2회 LG 선발 최원호의 초구를 공략,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친 데 이어 이날도 솔로 홈런을 날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팀 동료들이 잘하고 있고 일단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가 이르지 않냐는 질문에 이대호는 "팀의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해외 전지훈련부터 페이스 조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올 시즌 홈런왕 욕심은 없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대 투수들이 고의 4구로 정면 승부를 하지 않는 것은 내가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팀의 작전이다보니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