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바펄로 바이슨스의 외야수 추신수(25)가 3안타를 몰아쳤다. 덕분에 시즌 타율은 순식간에 4할 4푼 4리로 치솟았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던 타이어 파크에서 열린 오타와(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전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2루타 2방을 포함해 5타석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나머지 두 타석도 볼넷을 골라내 전타석 출루를 이뤄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오타와 우완 선발 짐 크로웰을 상대로 중견수쪽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2회와 4회에는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7회 우완 조셉 비제니우스를 상대로 다시 중견수 쪽 2루타를 터뜨린 뒤, 8회에는 우완 브라이언 산체스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출루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바펄로는 7-13으로 대패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