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와 키스는 격렬하고 섹시하게, 정유미와는 수줍고 감미롭게’ MBC 주말드라마 ‘케세라세라’에 출연하고 있는 이규한이 맞춤형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규한은 극 초반 자신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혜린(윤지혜 분)과 섹시하고 열정적인 키스신을 보여줬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픔이 묻어난 이 키스신은 ‘리얼하다’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이규한은 은수(정유미 분)와 감미로운 키스신을 앞두고 있다. 4월 14일 방송되는 8회분에서 태주(문정혁 분)와 감정싸움을 한 은수가 준혁(이규한 분)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정신을 차린 은수가 떨어지려고 하자 준혁이 은수를 따뜻하게 감싸안고 감미로운 키스를 한다.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규한과 정유미는 리허설을 통해 호흡을 맞췄고, 수줍은 연인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렸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규한은 “데뷔 이래 가장 많은 키스신을 미녀배우들과 하고 있어 행복하기 그지 않다”며 “키스도 많이 하면 늘기 마련인데 이제는 상대 배우가 누구냐에 따라 어떤 각도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지 완벽하게 파악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케세라세라’는 은수와 준혁의 키스를 통해 은수를 향한 준혁의 마음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철없는 소녀 은수와 모든 걸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준혁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