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란'이 음원 공개 3일 만에 정상의 자리를 넘보며 디지털 음악 업계의 핵탄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음악 매출 40억원이라는 기록으로 가요계에 화제를 모았던 란은 1대 보컬 예인과 2대 보컬 정현선이 입맞춰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란은 디지털 싱글 이름을 '란 그리고 란'으로 정하고 작곡가 김세진의 '우리 처음'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9일 음원을 공개했다. 공개와 동시에 온라인 음악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던 란은 12일 현재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가수 아이비를 바짝 뒤쫓고 있다. 뿐만 아니라, 란의 '여자이니까'라는 곡 역시 도시락과 싸이월드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란의 보컬 정현선은 “3일만에 음악 차트 1위를 넘볼 만큼 이렇게 빠른 반응이 있을지는 몰랐다"면서 "란을 잊지않고 끝없이 성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