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공백, 대체 선수로 뚫는다'. '강희대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탄탄한 대체 선수들로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12일 구단 홍보팀을 통해 "일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다" 며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반드시 승리를 거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전북은 시즌 초반 김형범이 부상을 당했고 지난 7일 경남전에서는 제칼로가 근육통을 일으켰다. 이에 최 감독은 이현승과 부상에서 돌아온 정종관으로 하여금 공백을 메우게 하고 있다. 이현승은 4일 포항과의 컵대회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뛰어난 공간 침투 능력과 한 박자 빠른 패스로 공격을 지원할 태세다. 정종관 역시 어깨 부상으로 한 달 여를 쉬고 복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이같은 최 감독의 팀 운용은 전북의 3경기 연속 무패행진(컵대회 포함)을 이끌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K리그에서의 승리. 전북은 오는 15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