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더 많은 골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4.12 14: 34

'더 많은 골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팀은 항상 경기 중 더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1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귀네슈 감독은 "이제까지 9경기를 치러 6승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단 한 번도 우리가 내용 면에서 밀린 적은 없다" 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유일하게 패배했던 수원과의 K리그 경기에 대해서도 "비록 지기는 했지만 3-1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면서 아직까지는 좋은 수준임을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열심히 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내가 선수들에게 요구하고 질책하는 부분은 바로 찬스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다" 라며 "7개의 찬스를 만들었으면 '왜 10개, 15개의 찬스를 만들지 못하느냐?' 고 요구하고 독려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팀이 지향하는 것이다" 고 설명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오는 15일 홈에서 상대하는 울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울산은 K리그에서 수준 높은 팀이라면서 "15일에 이어 18일 부산과의 경기도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을 잘 활용해 좋은 축구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이기고 싶다" 고 희망했다. 그는 "이청용이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고 김치곤이 부상이며 심우연과 기성용이 올림픽팀에 가서 전력 공백이 있기는 하지만 있는 선수들로 열심히 준비해서 꼭 승점 3점을 얻고 싶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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