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출범식이 1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M관에서 열려 12개 프로게임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공군 ACE 정철하 감독 대행은 "최대 25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올라가기 힘든만큼 우리팀은 딱 23경기만 하겠다"고 선언하며 광안리 직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게임단 감독들이 2007시즌 각오와 판도에 대해 밝힌 가운데 이스트로 이지호 감독만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밝혔을 뿐 다른 감독들은 모두 하나의 목소리로 "목표는 우승"이라고 시즌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감독들의 출사표. ▲ 하태기 MBC게임 감독 = 2006년에 비해 전력 누수가 없다. 미비한 점을 보강해서 2007년도 MBC게임의 해로 만들겠다. ▲ 이명근 온게임넷 감독 = 2006년도는 성적이 부진했다. 2006년을 반성해서 2007년에는 반드시 우승기를 가져오겠다. ▲ 정철하 공군 감독 대행 = 우리 팀은 최대 25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올라가기 힘든만큼 우리는 딱 23경기만 하겠다. ▲ 이지호 이스트로 이지호 감독 = 어디까지 가겠다는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성적보다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 = 12 프로게임단 중 우리 팀이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전기리그는 꼭 결승으로 직행하겠다. ▲ 김은동 STX 감독 = 우리팀이 창단해서 다른 사람들이 창단효과에 대해 얘기하는데 창단효과 없이 우승할 수 있다. 대신 창단효과는 내년으로 미루겠다. ▲ 김철 KTF 감독 = 작년에 많은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두고 우승을 호언장담을 했지만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에 따른 반성을 충분히 했고, 동계훈련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더했다. 2007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지켜봐달라. ▲ 주훈 SK텔레콤 감독 = 2006년에는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2007년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겠다. 팬들과 함께하는 명문 게임단으로 거듭나겠다. ▲ 조규남 CJ 감독 = 2007년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 ▲ 이재균 한빛 감독 = 2005시즌 후기리그 때는 최하위를, 2006시즌 전기리그는 7위를, 2006시즌 후기리그는 4위를 했다.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는 3위 안에 꼭 들어가겠다. ▲ 조정웅 르까프 감독 = 2006시즌은 선수들이 잘해줘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은 더욱 열심히 해서 팬들과 호흡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 ▲ 성재명 팬택 감독 = 사랑하는 우리 선수들과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을 팬택 EX의 승리로 채워나가겠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