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두산 김동주의 악송구로 승패가 갈렸다. 1-1이던 한화의 9회초 2사 후 백재호의 3루 깊은 땅볼을 잡은 김동주가 1루에 원바운드로 송구한 것을 1루수 정원석이 잡지 못하고 뒤로 빠트려 한화가 2-1로 이겼다. 두산의 8회말 1사 후 1루주자 이종욱이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의 투구폼을 빼앗아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한화 포수 신경현의 빠르고 정확산 송구로 아웃돼 시즌 처음으로 도루에 실패했다. /잠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