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심판 폭행' 파스코 퇴단 조치
OSEN 기자
발행 2007.04.13 07: 46

창원 LG가 지난 12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 KTF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수와 심판에 폭력을 행사한 용병 퍼비스 파스코를 퇴단 조치했다. LG는 KBL 재정위원회 결과에 상관없이 파스코를 퇴단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LG는 경기 직후 대책 회의를 통해 코트 내에서의 폭력은 어떠한 경우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4강 플레이오프라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도 불구하고 파스코의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환 LG 단장은 "팀의 승리와 우승도 중요하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코트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용병 한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끝까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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