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의 한일 챔피언 클럽 맞대결이 오는 8월 개최된다. 13일 일본의 는 '일본여자농구기구가 12일 한국 리그 챔피언과 대결하는 한일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전을 오는 8월 4일과 8일 개최키로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2006~2007 겨울리그 우승팀 안산 신한은행은 일본 챔피언 조모와 대결하게 됐다. 당초 대회는 5월로 예정됐으나 일본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 일본은 '조모의 주력 선수들이 6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아시아 여자 선수권)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회를 8월로 미뤘다. 이에 따라 8월 4일 한국에서 1차전, 8일 일본 도쿄에서 2차전이 열린다. 이영주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정선민-하은주의 더블 포스트에 특급가드 전주원을 보유, 한국 여자 프로농구의 '레알 마드리드'로 불린다. 그 명성에 걸맞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삼성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까지 3승 2패로 승리,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