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김정화, 클레이 사격장에서 ‘쩐의 전쟁’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7.04.13 10: 26

박신양과 김정화가 총을 들었다. ‘마녀유희’ 후속으로 5월 1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이향희 극본, 장태유 연출)을 위해서다. 지난 4월 11일, 박신양 박진희 김정화 신동욱 등으로 배우 캐스팅을 마친 ‘쩐의 전쟁’ 제작진의 카메라가 마침내 돌아가기 시작했다. 드라마의 제목만큼이나 첫 촬영장의 분위기도 강렬했다. 두 남녀 배우가 태릉 클레이 사격장을 찾아 보기에도 시원스럽게 방아쇠를 잡아 당겼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증권사 애널리스트에서 사채업자로 변신한 금나라(박신양 분)가 첫 사랑인 또 다른 사채업자 이차연(김정화 분)과 함께 클레이 사격장에서 총을 쏘며 망중한을 즐기는 장면이다. 이차연은 금나라를 사랑했지만 결국 돈 때문에 배신당하고 그 배신감은 둘을 라이벌 관계로 만들어간다. 특히 김정화는 처음 시도해보는 클레이 사격이었지만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첫발부터 표적을 명중시켜 ‘스나이퍼 본색’을 드러냈다고 한다. 김정화는 “기대가 큰 작품인데 첫 촬영이 순조롭게 잘 진행돼 기분이 좋다. 촬영 당시 날씨도 화창해 모두들 기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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