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문동환-이상목, 13일 친정팀 상대 선발 출격
OSEN 기자
발행 2007.04.13 11: 14

적지에서 2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와 안방에서 1승 2패에 그친 롯데 자이언츠가 13일부터 대전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가진다. 한화(문동환)와 롯데(이상목)은 베테랑 선발을 앞세워 3연전의 첫 대결에서 기선 제압을 노린다. 문동환은 지난 7일 대전 SK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상목은 8일 수원 현대 3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대호-김태균의 동갑내기 거포의 화끈한 홈런 대결도 관심거리. 6경기동안 3개의 아치를 그린 롯데 이대호는 지난 8일 수원 현대전, 10, 11일 사직 LG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태균은 아직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언제든 홈런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타구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대전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것도 김태균에게는 반가운 소식. 롯데는 LG 3연전에서 잇단 수비 실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대성불패' 구대성과 송진우의 부상 공백이 적잖은 부담이다. 양팀이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채우냐에 따라 경기의 승부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what@osen.co.kr 문동환-이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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