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코 영구 제명, 장영재 1G 정지
OSEN 기자
발행 2007.04.13 11: 37

KBL이 지난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F와 창원 LG의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상대팀 선수와 심판을 가격한 LG의 용병 퍼비스 파스코를 영구 제명조치했다. KBL은 13일 오전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긴급 재정위원회를 열고 파스코에게 영구 제명조치와 함께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LG 구단은 재정위원회 심의 결과에 관계없이 파스코를 퇴단 조치했다. 이로써 파스코는 올시 즌 포스트시즌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KBL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한편 KBL은 파스코에 대한 자극적인 언행으로 폭력 사태의 빌미를 제공한 장영재에게도 1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해, 쌍방 과실을 인정했다. 또 KBL은 코트 폭력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용병 선발시 선수에 대한 철저한 인성 및 품성 검증은 물론이고 선발 후에도 KBL 규정 교육을 실시하는 계획임을 밝히고 농구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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