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넷의 '삼색녀토크쇼, 블루레드화이트'의 녹화현장에서 게스트 김정은의 발언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담당 PD가 "편집여부를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김원희와의 친분으로 4월 12일 '삼색녀토크쇼'에 출연했으며 "스캔들이 터졌던데?"라는 김원희의 질문에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죠"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핑크빛 소문이 불거진 이서진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삼색녀토크쇼'의 이용희 PD는 난처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의 소속사측에서 이서진과 관련된 질문은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는 조건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PD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추후에 보도자료를 통해 녹화 내용을 공개할 생각이었고 방송도 내보낼 계획이었는데 기사가 나가버려서 현재로서는 힘든 상황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 PD는 문제가 된 방송분의 편집여부에 대해 "현재 조율중이다. 실명이 거론된 것도 아니고 토크쇼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을 만한 내용이 언급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마무리하고 방송을 내보내고 싶지만 제작사 측이나 소속사 측에서 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미 보도가 난 이상 문제가 된 발언 부분을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정은이 출연한 녹화분은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