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C. 호나우두와 2012년까지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4.13 21: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설이 나돌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를 2012년까지 붙잡는 데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5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2년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구단들의 입질을 사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매우 기분좋은 뉴스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속 생활하게 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 맞는 최고의 구단"이라며 "그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은 물론 팬들과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퍼거슨 감독과 데이빗 길 단장과 내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모두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게 되길 바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나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계속 남는 것에 대해 행복하며 올 시즌과 앞으로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언 긱스 역시 "구단과 선수 본인, 팬들에게 있어 계약 연장은 기분좋은 소식"이며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올 시즌 그야말로 득점이 폭발하고 있으며 그의 경기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는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로 그에 맞서는 라이벌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기뻐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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