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3년 3300만 달러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4.14 07: 15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제이크 웨스트브룩(30)이 오는 2010년까지 현 소속팀에 남기로 했다. 웨스트브룩은 1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3년간 3300만 달러(연평균 11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3년간 팀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14승을 올린 2004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잠재력을 극대화한 그는 이듬해와 지난해 연속 15승을 올려 클리블랜드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56승 54패 방어율 4.39. 최근 3년간 매년 14승 이상 거둔 투수는 그와 팀동료 클리프 리,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케니 로저스(디트로이트) 뿐이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클리블랜드의 적극적인 재계약 제의에 잔류를 결심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또 다른 주축투수인 C.C. 사바티아와 지명타자 트래비스 해프터 재계약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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