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청춘드라마 '일단 뛰어'가 21회로 19일 끝난다. '일단 뛰어'는 지구대를 무대로 젊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시츄에이션 드라마로 지난해 11월 23일 첫 방송돼 5개월 간 전파를 탔다. 특히 이 드라마는 신진들의 대거 등장이 화제가 됐다. 김지석, 류현경, 전혜진, 김태호, 장효진 등 주인공들이 연기 경험이 많지 않거나 아역 연기자 출신이며,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연출을 맡은 지병현 PD도 단막극으로 주목받은 신예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경찰 드라마라는 소재의 참신성과 천편 일률적인 사랑이야기는 지양하겠다는 차별화된 기획의도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성적을 거듭해온 '일단 뛰어'는 결국 21회로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대해 드라마팀 관계자는 "시즌제를 고려하고 있다"며 일단 21회로 끝나지만 다시 방송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 시간대에는 범인 추적 프로그램 '특병 지명수배'가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