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걸식스', 3년 만에 폐지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7.04.14 09: 44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간판 코너 '여걸식스'가 결국 폐지된다. '해피선데이'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황선 PD는 "3년 간 방송돼 온 '여걸식스'의 폐지가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해피선데이'는 봄 개편 이후 새 코너들로 전면 배치된다. 그 동안 '여걸식스'가 '해피선데이'의 간판 코너 역할을 톡톡히 해온 터라 폐지 결정이 쉽지 않았으나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를 위해 결국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여걸식스'는 최근 마지막 방송의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으로 대부분의 여걸들이 눈시울을 붉혔으며 그 중에서도 원년 멤버로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정선희와 조혜련의 감회가 가장 남달랐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2004년 3월 '여걸파이브'로 출발했던 '여걸식스'는 이달 말께 2주에 걸쳐 사이판 특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후 '해피선데이'는 세 개의 코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되며 이중 두 코너는 강호동과 박경림이 진행을 맡을 전망이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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