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나란히 3월의 감독상과 선수상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를 통해 3월 한달동안 정규리그 4연승을 이끈 무리뉴 감독과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체흐가 월간 감독상과 선수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5~2006 시즌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무리뉴 감독은 3월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1-0)전, 셰필드 유나이티드(3-0)전, 왓포드(1-0)전까지 모두 승리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5년 1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월간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 2000년 11월 폴 로빈슨(토튼햄 핫스퍼,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 이후 6년 4개월 만에 골키퍼로서 월간 선수상을 받은 체흐는 지난 2월 1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지난 7일 토튼햄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기까지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2006~2007시즌 감독/선수상 수상자 2006년 8월 - 알렉스 퍼거슨 / 라이언 긱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년 9월 - 스티브 코펠(레딩) / 앤디 존슨(에버튼) 2006년 10월 - 알렉스 퍼거슨 / 폴 스콜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년 11월 - 스티브 코펠(레딩)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년 12월 - 샘 앨러다이스(볼튼 원더러스)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년 1월 - 라파엘 베니테스(리버풀) /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 2007년 2월 - 알렉스 퍼거슨 / 라이언 긱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년 3월 - 조세 무리뉴 / 페트르 체흐(이상 첼시)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