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새 주장 김동현, "첫 출발을 잘 끊어 기분 좋다"
OSEN 기자
발행 2007.04.14 17: 01

"주장으로 첫 시즌이 부담이 됐다. 첫 출발을 잘 끊어 기분이 좋다." 14일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개막전에서 MBC게임의 3-0 승리를 마무리한 김동현은 "팀의 첫 승리를 3-0으로 마무리 해 기쁘다"며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MBC게임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인된 김동현은 "주장으로 맞는 첫 시즌이라 경기 전 부담이 많이 됐지만 첫 출발을 잘 끊어 기분이 좋다"면서 "팀의 분위기나 성적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희생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파트너인 김재훈과 함께 팀의 3-0 승리를 매조지 한 그는 "상대 팀 빌드가 우리보다 앞선 빌드였다. 공중전에서 밀리면서 불리하다는 생각은 했다. 그 상황에서 역전을 하려면 드롭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동료였던 김재훈 선수가 잘 받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인 김재훈에게 돌렸다. 김동현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재훈은 "업그레이드가 상대보다 앞서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을 막으면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프로리그에 나오면 꼭 이길 수 있는, 신뢰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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