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계의 꿈나무’가 된 노홍철, 시청자들 “이건 아니야”
OSEN 기자
발행 2007.04.15 09: 52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노홍철의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노홍철은 최근 ‘무한도전’에서 거성 박명수에 버금갈 정도로 비난 개그를 선보이며 이른바 ‘비난계의 꿈나무’라는 별칭이 붙었다. 하지만 정작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은 노홍철의 말과 행동에 호응하지 못했다. 한 시청자는 “노홍철의 비난은 정말 비난 같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른 한 시청자도 “요즘 너무 말을 막하는 것 같다. 너무 노골적이고 진짜 감정인 것 같다”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주길 바랐다. 또 다른 시청자도 “최근 노홍철이 다른 멤버들에게 하는 말들이 지자치다고 느낄때가 많다. 멤버들끼리 너무 친하고 편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도가 지나치다고 느끼는 말과 행동들이 많다”며 노홍철의 캐릭터 변신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노홍철의 캐릭터 변신이 그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설정일 뿐이다고 항변했다. ‘무한도전’의 주된 인기요인은 6명의 멤버들의 캐릭터와 입담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하하 정형돈이 각자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말과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때문에 노홍철의 갑작스러운 캐릭터 이미지 변신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힘들다. 한편 4월 1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시청률 14.7%(AGB닐슨미디어리서치), 16.9%(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고수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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