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광, 역대 9번째 1200탈삼진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7.04.15 18: 02

좌완 주형광(31,롯데 자이언츠)이 역대 9번째로 12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현역 중에서는 5번째. 주형광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원정전에서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번 크루즈를 삼진으로 잡아내 개인 통산 1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지난 2000년 6월 15일 사직 두산전에서 1000탈삼진 고지에 오른 주형광은 최연소 기록(24세 3개월 14일)도 보유하고 있다. 1994년 부산고 졸업 후 고향팀인 롯데 유니폼을 입은 주형광은 첫 해 11승 5패 1세이브에 방어율 3.04를 기록한 뒤 1996년 18승을 올리며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2001년 10월 왼쪽 팔꿈치 수술 이후 2003년까지 3년간 1세이브 11패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주형광은 3승 6패 1세이브에 방어율 4.14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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