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7타석만에 시원한 2루타(1보)
OSEN 기자
발행 2007.04.15 18: 29

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7타석만에 시원한 2루타 한 방을 날렸다. 15일 도쿄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엽은 변함없이 요미우리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 1사 주자 1루에서 우익수를 넘기는 빨랫줄 같은 2루타 터뜨렸다. 6타수 무안타 끝에 터진 안타가 장타로 연결된 것으로 시즌 5호째 2루타. 상대투수는 야쿠르트 선발로 나온 마스부치 다쓰요시(19). 마스부치는 올해 고교드래프트 1순위로 야쿠르트에 뽑힌 우완투수로 고교시절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구사, 초고교급이라는 평판을 들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는 싱커성(시속 128㎞)을 통타, 장타로 만들어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2루타로 주자 2, 3루의 선취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산시켰다.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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