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데뷔 4년 만에 라디오 DJ를 맡아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6일부터 매일 밤 12시 KBS 2FM(89.1MHz)에서 '테이의 뮤직 아일랜드'의 진행을 맡게 됐다. 테이는 그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 각 방송사의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의 임시 DJ를 맡은 일은 있지만 정식 DJ는 이번이 처음,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그는 "어릴 적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면서 꿈을 키웠는데, 내가 그 자리에 설 줄이야…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뮤직 아일랜드'가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이지만 청취자들과 대화를 통해 색다른 라디오 음악 방송을 선보이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테이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네번째 설레임-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라디오 진행 소식 홍보도 잊지 않을 만큼 애정을 선보였다. 테이는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7월 7일 부산 KBS홀에서도 투어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