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공효진 이을 수목극 커플, 이하나-지현우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4.16 18: 15

MBC '고맙습니다' 후속으로 방송될 새 수목 미니시리즈 '메리대구 공방전'의 주인공 지현우의 상대역으로 이하나가 최종 선정됐다. '메리대구 공방전'은 캐릭터 중심의 요절복통 명랑멜로로 뻔뻔하면서도 따뜻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밝고 경쾌한 터치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하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어나 이름이 메리가 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황메리 역을 맡았다. 메리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으로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하고 탈락하기를 반복하지만 절대 굴하지 않으며 경품과 샘플, 선착순 사은품 등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갖가지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해나가는 인물이다. 지현우는 무명의 무협소설가 강대구 역을 맡아 같은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메리와 매일 결전을 벌이는 인물로 등장한다. 또 메리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대구의 선배인 선도진 역에는 탤런트 이민우, 오만방자 성형미인 이소란 역은 왕빛나가 연기한다. 중학교 영어교사 도진은 첫사랑 메리와 조우한 뒤 그녀의 현재 모습에 아쉬워하고 자신의 선도를 필요로 할 것 같은 소란의 주변을 맴돌게 된다. 남자를 보는 눈이 독특한 소란은 대구의 원시적인 매력에 빠져 그를 자기 남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안연홍, 이영하, 기주봉, 이혜숙, 이기열, 김혜정, 박노식, 이병준, 윤현숙, 임주은, 곽지민 등이 출연한다. '메리대구 공방전'은 남산 일대를 주요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일상 속에 숨어있는 무협과 뮤지컬의 판타지를 곳곳에 배치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달콤한 스파이'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고동선 PD와 '짝', '진실', '결혼하고 싶은 여자', '비밀남녀' 등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손잡은 만화같은 코믹 명랑멜로 '메리대구 공방전'은 5월 16일에 첫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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