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2007 대학야구 춘계리그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단국대는 1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결승전에서 9회 역전에 성공,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단국대는 5-7로 뒤지던 9회 1사 2, 3루에서 백상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창호의 끝내기 안타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준우승은 동국대, 원광대와 인하대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상훈(단국대 투수)이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투수상은 강승현(단국대), 감투상은 김웅비(동국대 투수), 수훈상은 백상원(단국대 2루수), 타격상은 최용규(원광대 3루수, 타율 5할1푼4리) 타점상은 나지완(단국대 우익수, 14타점), 도루상은 오정복(인하대 우익수, 10개), 홈런상은 전준우(건국대 3루수,2개), 감독상은 강문길 단국대 감독, 공로상은 조현익 단국대 체육위원장이 수상했다.
지난 2004년 단국대는 에이스 오승환(25, 삼성 라이온즈 투수)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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