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 1회 적시타-득점 후 교체
OSEN 기자
발행 2007.04.17 09: 10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바펄로 바이슨스의 외야수 추신수(25)가 또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1회 공격 후 돌연 교체됐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컬럼버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1회 무사 1,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선취점을 선사한 이 안타로 팀은 1회초 대량득점(8점)의 물꼬를 텄다. 아울러 상대 중견수의 송구 에러를 틈타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4번 벤 프란시스코의 3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타구를 잡은 컬럼버스 3루수 토니 바티스타는 홈 승부를 선택했으나 추신수는 세이프됐고, 야수 선택으로 기록됐다. 흐름을 잡은 바펄로는 컬럼버스 선발 팀 레딩을 계속 두들겨 1회에만 8점을 뽑아냈다. 또 타자 일순해 추신수의 차례까지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여기서 추신수 대신 데이빗 월러스가 대타로 등장했다. 아직 명확한 교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황상 부상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1타석만 등장하고, 교체된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4할 2푼 9리가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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