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고든(시카고 불스)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로키츠)가 올 시즌 처음으로 NBA 주간 MVP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고든과 맥그레이디가 각각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3경기에서 평균 24.3득점, 4.7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속팀 시카고를 연승행진을 이끈 고든은 16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3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101-68 대승을 이끌었다. 또 역시 3경기에서 평균 28.0득점, 7.3어시스트, 6.7리바운드, 3.0스틸을 기록했던 맥그레이디도 지난 10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21득점을 올리는 등 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95-90 승리를 이끌었고 1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는 3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또 15일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경기에서는 25득점과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의 123-11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지난주 야오밍에 이어 맥그레이디까지 2주 연속 휴스턴 소속 선수들이 주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