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안방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수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1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제프 프랜시스의 난조와 타선 침묵으로 8-0으로 완패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 배리 지토는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1사 1루 리치 오릴리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오마르 비스켈의 적시타와 레이 더햄의 중월 3점 홈런(비거리 131m)과 벤지 몰리나의 좌월 솔로홈런(비거리 120m)으로 5점을 뽑아내 6-0으로 멀리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리치 오릴리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8회 오마를 비스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8-0으로 승부를 갈랐다. 콜로라도 선발 제프 프랜시스는 5이닝 9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난타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토드 헬튼은 타선 침묵 속에서도 홀로 3안타로 분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배리 지토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번 오마르 비스켈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렸고 배리 본즈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배리 지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