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기 신세계 코치, 11세 연하 신부와 화촉
OSEN 기자
발행 2007.04.17 14: 51

조동기(36) 부천 신세계 코치가 3년 열애 끝에 11년 연하의 신부와 화촉을 밝힌다. 신세계 구단은 17일 조동기 코치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증권 본사 강당에서 미국 지도자 연수 시절 만났던 김정은(25)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1993~1994 농구대잔치에서 김승기, 홍사붕, 김영만, 양경민 등과 함께 기아자동차를 물리치고 모교인 중앙대학교를 4강에 올려놓은 국가대표 센터 출신인 조동기 코치는 이듬해 기아자동차에 입단해 1994~1995 농구대잔치와 프로농구 원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기범과 김유택의 뒤를 잇는 정통파 센터로 평가받았던 조동기 코치는 2000~2001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2005년 미국 호프스트라대학교 코치를 거쳐 지난해 가을부터 정인교 감독과 함께 신세계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팀을 4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tankpark@osen.co.kr 부천 신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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