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두카는 절대 놓칠 수 없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이 마크 비두카를 절대 다른 클럽에 뺏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 최고의 선수인 마크 비두카를 잔류시키고 싶다" 고 밝혔다. 미들스브러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비두카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지만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비두카도 최근 영국 현지 인터뷰를 통해 미들스브러에 남겠다는 생각을 내비쳤지만 동시에 전체적인 팀 전력 보강을 요구하고 있어 입장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미들스브러로서도 비두카를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 비두카의 득점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팀의 공격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동국을 포함해 그를 대신할 공격수가 아직까지는 마땅하지 못한 것도 미들스브러가 비두카를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따라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무엇보다도 비두카 잔류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 과제로 선정하고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