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시즌 3호포, '나도 홈런왕 후보'
OSEN 기자
발행 2007.04.17 18: 53

'나도 홈런왕 후보'.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38)이 시즌 3호 홈런을 작렬했다. 양준혁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회 2사 후 롯데 선발 손민한의 시속 124km 커브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3호 솔로홈런(비거리 125m)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서 양준혁은 4회 '괴물신인' 김광현의 초구를 강타, 비거리 115m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올 시즌 첫 대포를 신고했다. 이어 13일 광주 KIA전에서 5회 2사 3루에서 선발 이대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의 시속 139km 높은 직구를 통타,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양준혁은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312홈런을 기록, 이 부문 역대 2위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324개)과 간격을 12개로 좁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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