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을 AC 밀란(이탈리아)의 수문장 디다가 부상으로 1차전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를 인용해 디다가 주말에 열린 메시나와의 세리에 A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오는 25일 열리는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를 한 AC 밀란의 장 피에르 메르세만 주치의는 "디다의 부상에 대해 더욱 검사를 해야하는 데다 1차전 경기 장소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이라는 점에서 희망이 없다"며 "앞으로 8일에서 10일 정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디다의 결장을 시사했다. 한편 디다의 결장에 따라 AC 밀란은 호주 출신 수문장인 젤리코 칼라치를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