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5) 감독이 선수들이 일궈낸 완벽한 승리에 찬사를 보냈다. 18일(한국시간)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셰필드전에서 전후반 각각 터진 마이클 캐릭(26)과 웨인 루니(22)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다시 6으로 벌렸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선수들 모두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은 공수에 걸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승리에 대해 선수들을 크게 칭찬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의 승리는 굉장히 유쾌하다. 선수들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별다른 손실 없이 경제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는 시즌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무리없이 경기를 치른 데 대해 크게 만족했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은 주전 상당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수비라인에서 좋은 역할을 해준 23살 동갑내기 대런 플레처와 키어런 리처드슨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