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SK의 6연승 안겨줄까. 5연승에 단독선두이지만 SK 와이번스에게 18일 문학 KIA전은 꼭 이겨둬야 할 경기다. 잘 나가는 SK라도 불안요소가 없진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용병 원투펀치 레이번-로마노를 제외하곤 믿을만한 선발이 없다. 로테이션상 18일 선발 로마노 다음에는 3~5선발 차례인데 김원형-김광현은 기복이 심하고, 송은범은 팔꿈치 통증으로 아예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더군다나 SK의 주말 3연전 상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한화 이글스다. 그렇기 때문에 18일 KIA전 선발로 내정된 로마노는 지난 12일 삼성전(8이닝 1실점)처럼 긴 이닝을 책임져줘야 한다. 마무리 정대현이 5경기 연속 등판했고, 거듭된 접전으로 불펜진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타선 역시 KIA 루키 좌완 양현종(19)의 초반 효율적 공략이 절실하다. 막상 뚜껑을 열자 양현종은 6⅔이닝,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해 초반이지만 SK 김광현보다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특히 첫 선발이었던 12일 현대전서 5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KIA의 연패를 끊어줬다. 여기에 KIA는 17일 1안타만 맞고도 어이없이 패하긴 했으나 윤석민의 역투(7이닝 1실점) 덕에 불펜진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서정환 KIA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도 승부의 볼거리다. sgoi@osen.co.kr SK 와이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