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로, "레알, 심판 비난 그만 해라"
OSEN 기자
발행 2007.04.18 09: 21

전 스페인 대표팀 간판 스타 페르난도 이에로(39, 은퇴)가 레알 마드리드에 심판에 대한 불만 표출을 적당히 하라고 충고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과 프레드릭 미야토비치 단장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라싱 산탄데르와의 경기서 후반 페널티킥을 내주며 2-1 역전패를 당하자 투리엔소 알바레스 주심을 비난한 바 있다. 여기에 흥분한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까지 알바레스 주심에 대한 살해 위협까지 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18일(한국시간) 트라이벌풋볼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었던 이에로가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서 "시즌 38경기를 끝냈을 때 1위팀이 결정될 것이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기회가 있다"면서 "심판도 사람이기에 실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심판은 90분 동안 완벽히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38경기쯤 치르게 되면 그들의 집중력도 분명히 떨어진다"면서 지난 2004~2005시즌 볼튼 원더러스 시절을 예로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생활을 돌아볼 때 그곳의 언론은 심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 이것은 나쁜 면보다 좋은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스페인 언론에 대해 쓴소리를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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