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 1만 개 종이학으로 '마왕' 성원
OSEN 기자
발행 2007.04.18 10: 47

일본 팬들의 KBS 2TV 수목드라마 '마왕'에 대한 성원이 뜨겁다. 일본 팬들은 4월 21일 오후 2시 촬영 장소인 경기도 평택 세트장을 방문해 드라마의의 대박을 기원하며 1만 개의 종이학을 선물한다. 엄태웅의 '부활'이 일본 SO-NET TV를 비롯해 각 지역 방송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그 훈풍이 '마왕'으로 이어졌다. 일본의 한류 팬들 사이에서 '부활'은 명품 드라마로 인정 받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부터 일본에서 방영 예정인 '마왕' 또한 일찌감치 주목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관계자는 “ '마왕'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너무 뜨겁다. 일본 팬들끼리 대화와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으며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종이 학 접기에 동참했다. 종이 학 1000마리를 10묶음으로 만들어 '마왕'의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와 같은 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의 한 팬은 “ '부활'의 감독님과 작가님이 다시 뭉친 작품 '마왕'이 너무 기대된다. 세 명의 배우 엄태웅, 주지훈, 신민아를 만난다는 생각에 매우 기분이 좋고 설렌다. 내 생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 동안 현장 공개가 일체 없었던 '마왕'의 일본 팬들을 위한 첫 촬영 현장 공개로 국내 매체는 물론 일본 매체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행사가 끝난 후 '부활'을 통해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엄태웅은 일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oriald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