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연맹, MBC ESPN과 방송권 약정 체결
OSEN 기자
발행 2007.04.18 14: 46

야구팬들이 리틀야구를 방송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케이블 위성 스포츠전문채널 MBC ESPN(대표:장근복)은 지난 17일 한국 리틀야구연맹과 ‘리틀 야구대회’ 방송권 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MBC ESPN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한국 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한일친선대회, 극동아시아지역예선대회 등 10여개의 리틀 야구대회에 대한 모든 독점방송권을 갖게 됐다.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체육활동을 통해 올바른 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된 리틀야구대회는 제2의 이승엽, 박찬호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어느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열정과 패기로 투지 있는 경기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대회를 통해서 미래의 국가대표를 점춰볼 수 있는 것도 리틀야구대회만의 매력인 것. 한영관 리틀야구연맹 회장은 "중계권료는 미미하지만 리틀야구가 방송을 통해 많은 팬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계약이 유소년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 ESPN 관계자는 “한국 프로야구, 일본 프로야구 등 국내외 프로야구의 중계방송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연예인 야구리그를 독점방송하고 있다”며 “2군 리그 야구, 고교야구에 이어 리틀야구까지 방송함으로써 야구를 사랑하는 다양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소년야구의 저변 확대를 통한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MBC ESPN은 오는 5월초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리는 “제3회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준결승 및 결승전 생중계를 시작으로 전국에 리틀 야구를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sun@osen.co.kr 한영관 리틀야구연맹 회장(오른쪽)이 장근복 MBC ESPN 사장과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MBC ESP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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