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한 달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가운데 한국은 지난달보다 3계단 떨어진 51위가 됐다. FIFA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4월 FIFA 세계랭킹에 따르면 2월에 1위였다 지난달 아르헨티나에 1위를 내줬던 이탈리아가 지난달보다 12점이 올라간 1604점으로 곧바로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FIFA 세계랭킹 1위였던 아르헨티나는 점수가 22점 떨어진 1594점으로 2위로 내려갔고 브라질과 프랑스, 독일이 지난달과 같은 3~5위를 차지했다. 또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씩 오른 6, 7위가 된 가운데 잉글랜드는 6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8위가 됐고 스페인과 체코가 9,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은 순위가 대거 하락했다. 지난달 34위로 AFC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이란이 무려 8계단 떨어진 42위가 된 가운데 호주가 3계단 떨어진 43위, 일본은 4계단 떨어진 46위가 됐다. 이란 호주 일본에 이어 한국이 51위를 기록했고 우즈베키스탄 역시 지난달보다 7계단이 떨어진 60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62위) 중국 오만(이상 공동 72위) 이라크(78위) 요르단(80위) 등은 지난달보다 약간씩 순위가 올랐고 북한은 지난달보다 2계단 떨어진 142위가 됐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