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동국 결장' 미들스브러 꺾고 3위
OSEN 기자
발행 2007.04.19 06: 04

리버풀이 미들스브러를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경기를 지배했으나 전반에는 골을 집어넣지 못했다.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리버풀은 후반들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젠덴의 패스를 받은 스티븐 제라드는 아크 서클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첫 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리버풀은 후반 19분 앤드류 데이비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피터 크라우치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키커로 나선 제라드는 가볍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4점을 기록해 아스날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미들스브러는 14위를 유지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