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칵스, 내년에도 애틀랜타 지휘봉
OSEN 기자
발행 2007.04.19 06: 36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명장 바비 칵스 감독(66)이 내년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되는 칵스가 애틀랜타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단 차원의 공식발표는 다음날 있을 예정이다. 지난 1978년 애틀랜타 감독으로 부인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다시 애틀랜타에 복귀한 그는 올해로 감독경력 26년째의 백전노장. 통산 2180승 1690패로 5할6푼3리라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2번째로 애틀랜타 감독에 부임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6년간 13번이나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믿을 수 없는 능력을 선보였다. 이 기간 중 내셔널리그 챔피언 5회, 199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차지한 바 있다. 칵스는 올 시즌 전 계획에 변동의 여지가 있음을 전제하고 향후 2년만 더 감독생활을 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따라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내년이 그의 마지막 감독 시즌이 될 수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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